오랜만에 올려보는 포스팅입니다.
한 8년 전인가 순댓국을 제공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제공 못 하다가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어 제공했는데... 와... 맛있습니다.
근데 이 세트상품도 100% 만족은 아니라 조금 가감해서 조리했는데
바로 소개할게요.
급식일기_31탄) 순댓국과 어울리는 식단
좀 과한 식단입니다.
후식이 3종.
관리비가 남아 후식을 추가 제공했습니다.ㅎ
부추무침은 순댓국에 넣어 먹으라고 심심하게 무쳤는데 먹는 학생은 몇 명 안 되네요?ㅎ
세트상품으로(60명분)
찰순대 3kg, 시래기순대 3kg, 탱고기 2kg, 육수, 다진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어
1인 찰순대 3개, 시래기순대 3개 제공했습니다.
순대는 오븐에 쪄서 따로 배식하고, 탱고 기는 봉지째 중탕 후 국물에 넣어 배식합니다.
추가 재료로는(420명분)
마늘 0.5kg
대파 3kg
청양고추 1kg
새우젓 1kg
후추
맛술
교직원은 다진 양념, 청양초, 대파, 새우젓을 따로 제공하고,
학생들은 국물에 다 넣어 끓여 제공했습니다.
이 세트의 단점은 '다진 양념에서 조미료 맛이 많이 난다.'입니다. 그래서 저흰 제공된 다진 양념은 총 2봉(총 1.2kg)만 사용했습니다.
돼지 누린내 때문에 추가재료를 꼭 넣는 걸 추천합니다.
다행히도 대부분 맛있다고 해줘서 뿌듯한 순댓국 제공이었습니다.
이 순댓국의
장점은 1. 육수가 진하다. 2. 시래기순대가 맛있다. 3. 탕고기가 넉넉하다.
단점은 1. 찰순대 맛이 그냥 그렇다. 2. 다대기가 조미료맛이 많이 난다. 3. 찔 때 시래기순대가 풀어진다.
반죽을 묽게 만들어 얇게 부친 김치전과
해동-발효 후 튀겨낸 꽈배기.
깔끔한 뒷맛을 책임질 샤인머스캣까지.
마지막 급식 맛있게 제공 완료했습니다.
이제 25년 3월 급식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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