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포천맛집) 춘천남부막국수

조maru 2023. 9.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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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맛집) 춘천남부막국수


주말 오전 11시에 돼지고기 아점을 먹겠다며 찾아간 포천 도로 중간 회관 느낌의 건물에 도착.


여긴 어디요?

외부 출장나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랍니다.

건물엔 따로 간판이 없고 도로변에있는 기다란 간판 하나가 끝인 춘천남부막국수 집.


오픈런 하러 입장!

역시 일등!

오호!
메뉴는 돼지 특수부위 3종, 막국수, 빈대떡으로 단출하지 않나 싶은 느낌. 다른 고깃집들은 무조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팔지 않나?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이름처럼 막국수! 막국수 곱빼기! 국수사리 추가! 가 주메뉴 같습니다. 동네 주민분들도 막국수를 기본 주문하고 추가로 고기를 주문하셨습니다.



둘이서 갈매기살 2인분, 가브리살 1인분을 먼저 주문했는데 껍데기도 같이 나왔습니다. 요게 600g.

점점 먹는 양이 늘어나는 느낌.

기본 상차림은 깔끔하게.



갈매기살 올리고 껍데기도 올리고 강불에 구워주기. 맛있어져라~

노릇노릇 잘 구워졌죠?



"처음엔 소금에 꼭 찍어 먹어요~"
사장님 말씀에 따라 소금 콕!
"이야~ 죽인다! 겁나 맛있어!!"

살이 쫀득쫀득합니다.

이 집은 껍데기도 맛있다!

몇몇 곳에서 껍데기를 먹어봤지만 살짝 누린내와 바삭하게 구웠는데도 불구하고 물컹한 식감이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분명 그랬는데 춘천남부막국수집은 소스 없이도 누린내 없고, 바삭한 식감이라니.

진짜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마지막 고기를 올림과 동시에 흐름이 끊기지 않게 막국수 곱빼기를 시켜줍니다.

이게 바로 살찌는 방법이죠?

소화될 시간을 주지 마세요!

고춧가루 양념이 엄청 듬뿍이라 놀랐는데 육수를 부으면 고춧가루 맛은 적당합니다. 겨자, 식초, 설탕 추가해서 맛 조절하셔야 하는데 맛이... 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슴슴한 막국수 맛. 그래도 하나 안 남기고 다 먹긴 했습니다.

다 먹고 포천 한탄강 전망대에 살짝 들렸다가

집에 오는 길에 주차된 차들이 많길래 들러본 포천 하늘다리였던가?


한탄강 위로 다리가 이어져 왕복할 수 있더라고요. 저흰 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ㅎ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 점심 준비~

바쁘다 바빠!



포천도 엄청 넓던데 이쪽 가실 일 있으시면 춘천남부막국수 한번 들러보세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춘천남부막국수 주소: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영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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