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양사 스토리

급식일기_4) 김치볶음밥과 어울리는 식단 오랜만에 제공해 보는 김치볶음밥입니다. 이런 일품요리들은 특별히 반찬이 필요하지 않지만 우리 학생들 건강을 위해 영양량 맞춰 제공합니다. 그래서 김치볶음밥과 어울리게 맑은 유부장국, 수제돈가스, 양상추샐러드, 단무지, 케이크를 제공해 봤습니다.그리고, 오늘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인 거 아셨나요?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초코픽꽂힌 케이크 준비해 봤습니다.^^김치볶음밥은 너무 맛있게 조리가 됐어요. 학생들 계속 리필 행진입니다~~~♡ 레시피는 따로 포스팅할게요!이번 유부맑은장국은 정말 칭찬하고 싶을 정도로 잘 조리됐어요. 위 사진이 한 시간 후 사진인데 기름이 거의 없죠? 그래서 그런지 담백한 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리실장님께 여쭤보니 유부를 한시 간이상 뜨..

설렁탕과 어울리는 식단 중간고사 전날 학생들 몸보신하고 시험 잘 보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설렁탕 식단입니다.설렁탕으로 힘줬으니 다른 음식은 조금 약하게 준비해도 되겠죠? 집이나 일반 음식점에서는 설렁탕에 김치만 있어도 되지만 학교 급식은 우리 학생들 영양량에 맞춰 제공해야 하니까 부담스럽지 않은 반찬들로 준비해 봅니다. 먼저 설렁탕은 잡뼈, 사골을 푹 끓여 뽀얗게 육수를 내줍니다. 고기는 사태덩어리를 시켜 1시간 정도 삶은 후 찢어 준비해 주세요. 일반 국거리 절단된 것보다 덩어리 삶아 찢어 주거나 썰어 배식하면 반응이 더 좋습니다.우리 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소면과 같이 배식 진행합니다. 재료는요.(1 인량) 사골 20g 잡뼈 20g 사태덩어리 60g 소금 후추 대파 4g 마늘 1g 소면 25g염도:..

치즈돈가스와 어울리는 식단 구성학생들이 잘 먹어줘서 뿌듯한 식단 구성이라 오랜만에 소개합니다.아주 괜찮은 치즈돈가스를 찾았습니다! 100g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중량은 130g~150g까지 나가는 실한 제품인데 아랫부분은 얇은 등심이고 윗부분은 치즈덩어리로 되어있는 치즈돈가스입니다. 튀기는 게 조금 번거로웠지만 맛있으니 오케이! 반찬칸에 배식하면 자리가 넘쳐 식판사진처럼 국자리에 배식하니 가득 차는 크기 또한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100g 1개당 1900원 후반대로 타사 제품비교 해봐도 저렴하네요. -크기 좋아. -가격 좋아. -맛도 좋아. 손으로 만든 제품이라 크기 편차가 있으나 그래도 100g 이상이라는 점.치즈돈가스 조리 tip. - 1차 오븐 조리한다. (예열된 오븐 195도 18분, 중심온도 ..

한 달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가지는 모르게 빠르게 지나더니 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우리 고3 학생들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볼 때마다 '애들이 언제 이렇게 컸나...' '이제 어른이네...' 부모의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아직도 점심시간 종 땡! 치면 잽싸게 달려오는 귀여운 우리 고3 학생들 보고 싶은 것 같아요. 울 학생들 좋아하는 고추장찌개. 다시 멸치 육수 내고 호박, 감자, 양파, 버섯, 두부, 돼지고기 넣어 끓여줬습니다. (1인 건더기 양은 140g 정도) 고추장찌개지만 감칠맛을 위해서 된장도 약 700g 정도 넣어주고, 고추장은 5kg? 정도 넣었습니다.(460명분 기준) 채소 중에 호박은 최대한 늦게 넣어서 물러지지 않게 끓였습니다. tip. 된장! 그리고, 액젓! 꼭..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다가 티스토리에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11월 급식. 추워진 날씨를 고려해서 작성한 식단 소개합니다. 꼬치어묵국, 불닭 떡볶음, 감자조림, 무생채&콩나물무침, 김치, 파인애플 꼬치어묵국은 탁한 육수가 아닌 맑은 육수를 원해서 다시마, 멸치 육수를 생략하고 쯔유만을 이용해서 육수 내고 추가 국간장, 소금으로 간해줬습니다. 재료는요.(약 450명분) 꼬치어묵(냉동) 34g 1개씩 판곤약 5kg 무 7kg 유부 슬라이스(냉동) 2kg 양파 3kg 대파 1kg 쑥갓 1.5kg 마늘 0.4kg 쯔유 3.6kg 국간장 소금 후추 꼬치어묵국 염도:0.6% 조리방법은요. 1. 판곤약은 씻고 깍둑썰기한 다음 살짝 데쳐주세요.(곤약 특유 향을 날려줍니다.) 2. 대파, 쑥갓은 생야채소독 후 원하는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