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레시피_38탄) 투움바파스타 만들기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학생들 반응으로 제 기분은 훨훨 날아도 가고 지하를 뚫기도 하지요.
이 간사한 마음.
갈대 같은 마음.
줏대 없는 마음 같으니라고!
우리 학생들 이틀 후면 수능 볼 생각을 하니 걱정되는 마음에 비타민 젤리와 특식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라 많은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수의 학생들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한 특식.
(수능 이틀 전에 작성해 둔 내용입니다.^^;)
얘들아~
떨지 말고 준비한 것보다 잘 보고와~!
양식접시를 사용해서 성공적으로 투움바파스타 제공했습니다!
그럼 레시피 알아볼까요?
투움바파스타 재료는요.
(480명분)
페투치네 38kg
우유 28kg
생크림 28kg
칵테일새우 10kg
베이컨 9kg
양파 13kg
양송이 6.5kg
마늘 3kg
실파 2kg
올리브유 3kg
치킨파우더 1kg
페퍼론치노 0.1kg
고춧가루 0.5kg
파마산치즈 2kg
체다치즈 0.7kg
밀가루 1kg
버터(또는 해바라기유) 0.9kg
아슬아슬하게 딱 맞는 양입니다.
넉넉하게 주고 싶다면 양 추가하셔야 해요~
조리법은요.
1. 휘핑크림+우유+치킨스톡 파우더+송송 썬 실파를 섞어둡니다.(약 1시간/냉장보관)
2. 칵테일새우는 고춧가루+간 마늘+후추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3. 녹인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 루를 만들어둡니다.
4. 올리브유를 솥에 넣고 달군 후 편썬 마늘을 볶다가 썰어둔 베이컨을 볶아줍니다.
5. 채 썬 양파, 슬라이스 한 양송이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새우를 넣고 볶아줍니다.
6. 새우가 익었으면 1의 소스를 넣어 끓여줍니다.
7. 페퍼론치노도 잘게 부숴 넣어줍니다.
8. 마지막에 치즈, 파마산치즈, 볶아둔 루, 파슬리를 넣어줍니다.
9.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만들어둔 루를 사용해 투움바소스 농도 조절합니다.
소스는 면과 버무리지 않고, 따로 배식합니다.
보기에는 묽어 보일 수 있지만 배식해서 면과 비벼 먹다 보면 딱 좋은 농도입니다.
물 하나 안 들어가서 더 맛있는 맛.
우리 학생들 몇 번씩 추가 배식해서 남는 것 없이 배식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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